고령화·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의료기기 허가 건수↑
2013-02-18 09:13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지난해 의료기기 허가 건수가 소폭 증가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2년 의료기기 허가 건수가 총 3100건으로, 2011년에 비해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는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며,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2등급 의료기기인 일회용 소프트콘택트렌즈가 2011년 대비 26.8% 급증해 처음으로 국내제조가 수입을 앞질렀다.
의료기기 허가현황은 2등급 2180건(70%)·3등급 649건(21%)·4등급 267건(9%)으로 2등급 의료기기 허가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등급 의료기기는 개인용 의료기기인 △보청기(179건) △일회용소프트콘택트렌즈(90건)가 가장 많았고, 3등급 의료기기는 치과용임플란트(45건), 4등급 의료기기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41건)가 가장 많았다.
또 국내제조 의료기기는 1604건·수입의료기기는 1496건 허가돼, 국내제조 의료기기는 13.5% 증가한 반면 수입의료기기는 0.7%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