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이상봉 디자이너의 젊은 브랜드 '라이' 선보여

2013-02-13 07:09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본점 2층 팝업전용매장 더웨이브에서 이상봉 디자이너의 새로운 브랜드 '라이'를 선보인다고 13일 전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침체기에 있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이는 20~30대 젊은이들이 주고객층으로,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실용성 높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아들인 이청청 디자이너가 제품 디자인을 총괄했다.

라이는 작년 파리 캐주얼 박람회와 뉴욕 패션 코테리 등 해외 유명 콜렉션에 참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에 소개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70여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가격대는 재킷이 34만9000~48만9000원, 원피스가 26만9000~42만9000원 선이다.

정진만 롯데백화점 여성패션MD팀 CMD는 "라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상품구성부터 인테리어까지 브랜드 측과 심도 있게 협의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디자이너들의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한국 패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