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정보화로 도와드립니다"
2013-02-12 06:12
- 2013년도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 시행계획 공고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중소기업청은 12일 '2013년도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신청·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생산성 향상문제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는 총 15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70억원을 투입해 120여개 기업을 지원할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과 20억원을 투자해 약 200개 기업을 지원할 원산지증명시스템구축 등이다.
아울러, 중기청은 그간 개별 중소기업에 직접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구축하는 방식이 중소기업의 인력부족, 자금부족 등 문제로 지속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추가로 정보화 전문인력을 구하거나 장비를 구매할 필요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기업형 ERP를 개발·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중소기업협동조합과 협력해 소기업 손쉽게 쓸 수 있는 기능 및 방식을 설계·개발해 경영혁신 플랫폼에 탑재한 후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수혜 소기업이 부담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간(약 3년) 유지보수를 지원하며, 매년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동종·유사 업종에서 공동 이용 가능한 솔루션을 추가로 발굴, 보급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소기업형 ERP 확산 보급 방안은 현재 ERP 보급이 매우 미진한 소기업을 정보화 및 생산성 향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며 "정보통신 산업의 민간시장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위해 2월 중 광역권역별로 사업설명회가 진행되며, 사업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온라인시스템(http://it.smba.go.kr) 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