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라인 가입자수 증가로 기업가치 상승할 것 <동부證>
2013-02-08 08:52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동부증권은 8일 NHN에 대해 라인 가입자수가 증가할수록 NHN의 기업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 박대업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519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으로 각각 시장 예상치인 6360억원, 1708억원을 상회했다”며 “기타매출 930억원에 포함된 라인 관련 매출이 예상보다 높은 283억원을 기록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라인 목표 가입자수는 2억명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최근 라인의 신규 가입자 수는 점차 증가한 일별 40~5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입자수가 증가된 후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SNS의 특성상 라인 매출도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라인 관련 매출액은 2697억원이나 최근 트래픽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NHN의 실적은 매출액 2조7501억원, 영업이익 8402억원으로 전망되며 라인 매출의 증가에 따라 계단식 실적 상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