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농림축산부의 명칭이 농림축산식품부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5일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농림축산부 명칭을 농림축산식품부로 변경키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을 위한 ‘여야 협의체’ 2차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여야는 통상교섭권 이관 문제 등 대부분의 쟁점에서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는 새누리당에서 진영 정책위의장,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 강석훈 의원, 법제사법위 간사인 권성동 의원, 행안위 간사인 황영철 의원 등이 참석했고, 민주당에서는 변재일 정책위의장,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 최재천 의원, 법사위 간사인 이춘석 의원, 행안위 간사인 이찬열 의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행안위 양당 간사 및 수석전문위원,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상팀을 구성해, 6일 국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