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개인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 500선 하회
2013-02-05 15:4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도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00선이 무너졌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포인트(0.63%) 내린 49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97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개인이 125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송이 2.94% 하락했고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건설,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등이 1%대 밀렸다. 오락·문화, 반도체, 기계·장비 등은 소폭 상승했다.
주요 테마로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신당 창당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으며 오픈베이스(3.01%) 써니전자(2.56%) 우성사료(1.03%) 안랩(0.92%)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서울반도체가 4.28% 올랐으며 파라다이스가 3.92% 상승했다. 이어 젬백스(0.93%) 에스에프에이(0.81%) 동서(0.54%) 씨젠(0.48%) 파트론(0.4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CJ오쇼핑은 3%대 밀렸으며 포스코ICT(-2.50%) SK브로드밴드(-1.57%) 다음(-1.32%) 등이 1% 이상 빠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30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628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6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