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사업’강매동‘조건부 동의’결정

2013-02-05 10:21
친환경 클러스터 사업, 5천명 지역주민 고용, 1조 상당 경제적 효과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지역 상생발전전략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에 대하여 일부 주민들이 폐차장으로 오인하여 반대를 했던 “리사이클링 시설 부지(전체의 5%)에 대하여 주민다수의 반대가 있을 경우 타 지역으로 이전”하며, “주민들의 제도적 참여를 보장한 가운데 공정한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부쳐 강매동 지역에 유치하기로 결정(“조건부 동의”)했다고 5일 밝혔다.

고양시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지닌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연구용역 결과에서 재무적·경제적·입지적 타당성 분석과 수차례의 주민호응도 등을 종합하여 강매동을 최적지로 선정, 추천되어 그동안 각계 전문가 및 찬반주민들과의 심도 높은 논의를 거쳐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강매동에 유치 예정인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사업”은 일부 반대주민의 주장과 달리 “폐차장”이 아닌 “친환경 최첨단 자동차 종합단지”로서, <자동차 판매 전시장>, <자동차 특성화대학 유치 및 연구개발시설>, <자동차 문화박물관> 등 테마파크 조성, 그리고 <수영장과 영화관, 주민체육시설 등 지역주민 복합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일부 주민의 반대로 논란이 되었던 “리사이클 시설은 전체 단지의 5%에 불과하며, 이 역시 분진과 소음 등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일반적인 폐차장과 전혀 달리, 전 공정이 실내에서 이루어지며, 일체의 환경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적인 위탁관리업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