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차세대 유선네트워크 전국망 구축 나서
2013-02-05 10:08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기업 전용 차세대 유선네트워크인 캐리어이더넷 방식의 패킷전송네트워크(PTN) 전국망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7월부터 두 차례 벤치마크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12월 한국 알카텔-루슨트사와 장비 구축 계약을 맺었다.
3월 말까지 전국 68개 지역에 구축을 끝내고 3개월간 테스트한 뒤 7월부터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PTN 전국망 구축을 통해 차세대 올아이피 기반 네트워크 구성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PTN 장비는 효율적으로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어 트래픽 용량을 늘리고 줄일 때 소프트웨어로 제어가 가능해 원하는 시간, 기간, 용량, 속도 등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다.
대용량 트래픽 전송이 가능해 고품질 인터넷전화, 영상.방송 및 인터넷 서비스 등 고대역폭이 요구되는 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국내 PTN 장비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장비 조기 국산화에 협력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0월 국내 PTN장비 개발 4사를 방문해 기술협의를 실시하고 지난달 SK텔레콤 기술원과 공동으로 국내 PTN 장비 개발협력사 3곳을 선정, 장비에 대해 하반기 BMT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