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왕 민자도로가 2월 1일부터 운영 개시된다.
2013-01-31 11:29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시행중인 ‘서수원~의왕 민자도로’가 지난 28일 완공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통행료 징수 등 민자도로로써 새로운 모습으로 운영 개시된다고 31일 밝혔다.
서수원~의왕 민자도로는 그 동안 기존 4차선이었던 의왕~과천간 유료도로를 6~8차선으로 확장했으며, 2042년까지 29년간 경기남부도로(주)에서 관리·운영하게 된다.
통행요금은 서민경제 부담 완화와 경기도의회의 지속적인 관심 등을 고려해 당초 1천원으로 산정됐던 것을 공사비와 보상비 등 총사업비 조정을 통해 소형차 기준 800원으로 결정됐으며, 기존 의왕~과천간 유료도로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서수원~의왕 민자도로는 수원을 비롯한 경기 서남부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그동안 의왕~과천간 도로의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와 한계교통량 초과(73천대/일 → 105천대/일)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도로다.
도는 이 도로사업을 경기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재정여건상 조기 확장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적기에 도민들에게 최상의 SOC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