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해 수익성 개선 제한적일 것 <교보證>
2013-01-29 08:51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교보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충당금 설정 등으로 올해도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2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이다.
교보증권 오성권 연구원은 “고마진 신규 물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장기외상매출채권 충당금 설정과 자회사 투자주식손상차손 반영이 올해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올해 실적에서 해양 부문에서 90억 달러, 상선 부문에서 40억 달러로 총 130억 달러 수준의 신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작년 검증된 해양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선 수주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달성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작년 4분기 자회사 투자 주식에 대한 손상차손이 반영돼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작년 양과 질 모두 우수한 신규 수주 확보를 통해 충당금 반영이 마무리되는 2014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