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석면관리 주민감시단 뜬다.
2013-01-29 08:2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가 주택철거현장의 석면처리에 처한 주민감시를 강화한다.
시는 “현재 대규모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안양7동 덕천지구를 대상으로 석면관리 주민감시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분야 전문가와 환경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되는 주민감시단은 덕천지구 석면해체작업이 완료되는 금년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덕천지구의 석면철거현장이 당초 계획에 맞게 일치하는지, 폐기물 보관 상태는 적정한지 등 석면처리 전반을 꼼꼼히 살펴 미비점 개선을 요구하는 등 석면비산먼지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특히 사전계도 차원의 활동을 강화하되, 석면배출허용기준을(0.01개/㎤이하) 초과할 경우에는 작업 중지와 같은 행정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음과 비산먼지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해서도 감시활동과 현장점검을 병행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환경문제를 대변하게 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31일 주민감시단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마련하고, 구체적 활동방법과 안전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에도 다중이용시설의 석면관리와 철거되거나 방치된 슬레이트 정비의 관리를 강화하고, 석면관리 주민감시단을 가동하는 등 인체에 해로운 석면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데 보다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