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버스, 올해 3월 4G 인터넷 서비스 개시
2013-01-28 14:25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가 오는 3월 버스 이용객에 4G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칭다오시 경제정보화위원회에 따르면 칭다오 공공버스 그룹과 칭다오 모바일이 최근 '버스 내 4G 서비스 개통'에 관한 제휴협약을 체결, 공동으로 수백만 위안을 투자해 오는 3월부터 일부 버스에서 칭다오 시민에 4G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와이파이가 가능한 핸드폰과 아이패드,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CMCC-4G'라는 무선 인터넷에 접속,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4G 핸드폰을 소지한 승객은 버스안에서 바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차이나 모바일의 4G는 중국이 주도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기존의 3G 인터넷보다 20배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4G인터넷으로 7M짜리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하는데 드는 시간은 채 1초도 되지 않으며, 용량이 40G인 영화를 다운 받는데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한편 칭다오시는 지난해 중국 13개 4G 인터넷 시범도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으며, 현재 칭다오시 시내 대부분 지역에 4G인터넷망이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