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김 찬, 아시안투어 Q스쿨 수석합격

2013-01-27 14:14
합계 13언더파…美·日 Q스쿨에 이어 한국계 선수 1위 휩쓸어

재미교포 김 찬 [아시안투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재미교포 김 찬이 아시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서 수석합격했다.

김 찬은 23∼26일 태국 후아힌의 임페리얼레이크뷰CC와 스프링필드로열CC에서 열린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1위로 합격했다.

이로써 김 찬은 올시즌 아시안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지난해 Q스쿨에서는 공동 61위를 차지하며 합격선(40명)에 들지 못했다.

올해 Q스쿨에서는 최종순위 공동 41위에게까지 투어카드를 부여했다. 한국선수로는 김성용과 왕정훈이 합계 5언더파 280타로 공동 21위를 차지해 올시즌 투어카드를 받았다.

한편 이상희(호반건설)는 지난해 12월 일본골프투어 Q스쿨에서, 김시우(CJ오쇼핑)는 미국PGA투어 Q스쿨에서 수석합격했다. 한국(계) 남자선수들이 미국·일본·아시안투어의 Q스쿨 수석자리를 모두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