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시황> 코스피 1940선, 무너져…운송장비 3% 하락

2013-01-25 13:14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코스피가 1940선을 내줬다. ‘현대차 3인방’이 속한 운송장비 업종이 3%대 하락세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25일 오후 1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92포인트(1.42%) 내린 1936.5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69억원, 30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3696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54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운수창고가 3%대 내림세로 하락률이 업종 중 가장 높다. 이어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이 2%대 하락세로 뒤를 잇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모두 줄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2.82% 빠지며 141만원선 지지 테스트를 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3.61%, 현대모비스가 1.70%, 기아차가 4.88% 하락세를 나타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는 LG화학에도 시총 순위가 밀리며 8위를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은 전일과 이날 발표된 실적 실망감이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6.60포인트(1.30%) 내린 502.0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55원(0.43%) 오른 1073.2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