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TE데이터 일 3GB 추가 제공 9만원대 요금제 내놔
2013-01-25 15:56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LG유플러스가 LTE 데이터 용량을 초과해도 하루 3GB를 추가 제공하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LTE 서비스 이용자를 위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데이터 무한자유 95·110·130 요금제 3종을 31일부터 3개월 간 프모로션 제공하고 LTE요금제에 안심옵션을 결합한 LTE 데이터 안심 55·65·75도 3개월 간 프로모션 제공한다.
현재 해외 일부 사업자가 LTE 무제한 데이터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 초과시 2G 서비스 수준인 128Kbps 정도로 속도를 제어해 LTE의 빠른 속도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LTE 데이터 무한자유 95·110·130 요금제는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더라도 LTE의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어 LTE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TE 데이터 무한자유 95·110·130는 매월 제공하는 14GB·20GB·24GB의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더라도 매일 3GB 이내에서 속도제한 없이 LTE 서비스를 쓸 수 있고 일 3GB를 넘더라도 2Mbps의 속도로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량 외에도 풀HD급 고용량 영화 2편 이상을 매일 시청할 수 있는 3GB를 제공한다.
지난 12월 출시한 LTE 데이터 쉐어링을 무제한 요금제와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월 7000원만 추가하면 기본제공 데이터를 태블릿PC 등 데이터 전용 단말기로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LTE 데이터 안심 55·65·75 요금제는 기존 제공해오던 LTE 52·62·72 요금제와 데이터 안심옵션을 6000원 할인해 결합한 상품으로 각각 월 2.5GB·6GB·10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기본 용량 초과 시에는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400kbps 속도는 일부 고화질 동영상 및 클라우드 게임을 제외하고 U+BOX, 이메일, 인터넷, 채팅, 게임 등의 서비스를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출시일인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가입자를 모집하고 추후 네트워크 환경 및 요금제 가입자 추이 등을 감안해 가입기간 연장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U+HDTV, 엠넷, U+BOX, 벨소리·필링, 티켓플래닛 등의 서비스를 가입일로부터 3개월간 월정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