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현대차 수혜로 저평가 해소 기대 <우리투자證>

2013-01-23 09:20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성우하이텍에 대해 현대차그룹 판매증가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4.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으로 저평가돼있다”며 “현대차그룹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할인요인을 고려해도 현재 주가는 과매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성장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기대되나 현대차그룹 유럽공장이 풀로 가동 중이며 동사는 브라질 공장에 동반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출성장세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유럽 OEM으로의 매출처 다변화 가능성과 중소형 부품사 중 해외부문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업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올해 현대차그룹 글로벌 볼륨 성장이 해외공장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수익 구조상 동사의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