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직소싱한 고등어를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20일 전했다.

국내산 고등어 어획량이 일정치 않아 가격변동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적인 조업량 감소로 피시스테이션이 나타나며 노르웨이산 수입 물량이 증가해 고등어 가격이 최근 3년새 20%가량 오른 상황이다.

이마트는 영국 수입할당관세 380t을 사전에 확보해 영국 스코틀랜드산 자반고등어(600g)를 350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자반고등어(6980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염이용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전세계적으로 피시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도 만족할 수 있는 제2·3국 수산물 대체국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소비자들의 선호 1순위 수산물인 고등어를 국내산보다 50%가량 저렴한 영국 산지로 새롭게 개발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