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2위, 시즌 첫 대회서 커트탈락 ‘이변’(종합)
2013-01-18 23:09
유럽투어 아부다비골프…매킬로이는 ‘부진’, 우즈는 규칙위반으로 ‘눈물’
로리 매킬로이(위)와 타이거 우즈. [골프 위크]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세계 톱랭커 두 명이 올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나란히 커트탈락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골프챔피언십’에서 2라운드합계 6오버파 150타(75·75)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공동 98위로 커트라인(합계 2오버파 146타)에 4타나 못미쳐 탈락했다.
매킬로이는 첫 날 더블보기를 2개나 쏟아낸데 이어 이날 버디는 2개 잡은데 불과한 반면 보기 5개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매킬로이와 동반플레이를 한 타이거 우즈(미국) 역시 3,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우즈도 이날 3타를 잃은끝에 합계 3오버파 147타(72·75)를 기록했다. 커트라인에 1타 모자란 공동 71위로 탈락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첫날 상위권이었던 량웬총(중국)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다. 2014년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으로 선임된 폴 맥긴리(47·아일랜드)도 합계 5오버파 149타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