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2013시즌 ‘新·舊 골프황제’ 첫 대결서 앞서(종합)
2013-01-18 09:51
유럽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1R…우즈 이븐파, 매킬로이 3오버파
2013시즌 첫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친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타이거 우즈.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남자골프 ‘신·구 골프황제’간 2013년 첫 맞대결에서 타이거 우즈(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앞섰다.
세계랭킹 2위 우즈는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골프챔피언십’ 첫 날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묶어 이븐파파 72타를 쳤다. 오후 6시현재 40위권이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냈다. 3오버파 75타로 80위권이다. 우즈와는 3타차다.
전반을 우즈는 2언더파, 매킬로이는 1오버파로 마쳤다. 두 선수는 후반에 뒷걸음질쳤다. 우즈는 1,2번홀에서 잇단 보기를 한 후 8번홀(파5)에서 버디 1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로 홀아웃하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2번홀에서 이날 두 번째 버디를 잡았으나 3번홀에서 또다시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그는 파5인 8번홀에서도 보기를 했다. 공식대회에 처음 들고나온 나이키 클럽에 적응이 덜 된듯하다.
비자 문제로 전담 캐디가 도착하지 못해 ‘임시 캐디’를 대동한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1언더파 71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