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2013-01-17 10:43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보건당국이 인풀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17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2013년도 제2주에 외래환자 1000명 당 4.8명으로 유행기준인 4.0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역시 제51주부터 증가하고 있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해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 간의 발생경향을 볼 때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경우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유행기간은 6~8주 지속된다.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질본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접종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