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 중국 옌타이, 연초 시장공략에 박차

2013-01-16 09:03

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기자= 중국 옌타이(煙台)시가 연초부터 해외 순방길에 오르기 시작했다.

주요 방문 지역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과 유럽으로 새로운 투자 유치를 위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옌타이시 상무국 소식에 따르면 옌타이시인민정부 옌웨이화(燕衛華)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옌타이시 방문단은 14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LG,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조선 등 옌타이시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본사를 방문한다.

옌 부시장은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신년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듣는 등 스킨십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시(市)정부 차원에서 협력해야 할 부분들을 청취한 뒤 옌타이로 돌아와 정책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치샤오칭(祁小靑) 옌타이시 상무국 부국장은 “이번 한국방문은 옌타이시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을 찾아 새해 인사를 전하고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옌타이시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옌타이시에는 두산인프라코어, LG전자, 대우조선해양,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1,500여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