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다시 상승…전월比 0.03%P↑

2013-01-16 07:00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2년 11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연체율이 0.84%로, 전월(0.81%)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은 0.72%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9%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함께 기업대출 연체율도 올랐다. 2012년 11월말 보험사 기업대출 연체율은 1.45%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11%,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은 6.33%로 전월 대비 각각 0.06%포인트, 0.03%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대출채권 잔액은 줄었다. 2012년 11월말 현재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109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01% 감소했다.

보험계약대출은 46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90% 증가했고, 주택담보대출은 22조3000억원으로 0.96%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34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81% 줄었다.

정신동 금감원 보험감독국 팀장은 “보험권 전체 대출채권의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이나, 연체율이 전월 대비 다소 상승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