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금융 더블유클리닉' 14일 첫 개최…여자농구 발전에 '한 몫'

2013-01-15 10:15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KD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여자농구 대회에서 특별한 행사들이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KDB금융그룹 2013 여자농구 챌린지컵'의 부대행사 중 하나인 'KDB금융 2013 더블유 클리닉(W Clinic)'이 지난 14일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 내 기린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자프로농구팀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가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선수들은 80명의 대구경산 지역 여학생(초등 3~5학년)에게 드리블, 패스, 슈팅, 레이업슛, 자유투 등 농구 기본기를 가르쳤다.

또 선수들과 학생들은 단체 줄넘기, 2인3각 경주, 경보, 단체 줄다리기 등 명랑운동회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사인회 및 기념 촬영을 한후 학생들은 곧바로 경산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선수들과 함께 챌린지컵 경기를 관전했다.

'더블유 클리닉'은 14~16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15일에는 안산 신한은행과 구리 KDB생명, 16일에는 춘천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외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KDB금융과 경산시가 후원하는 챌린지컵 대회에는 △여자프로 6개팀(삼성생명,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외환, KB스타즈, KDB생명) △여자실업 3개팀 (동아백화점, 김천시청, 부산시체육회) △여자대학 7개팀 (단국대, 극동대, 수원대, 용인대, 광주대, 한림성심대, 전주비전대) 등 프로와 아마추어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 14일 열린 'KDB금융그룹 2013 W Clinic' 행사에서 여자 프로농구 선수들이 초등학교 여학생들에게 농구 기본기를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