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사모펀드와 인수 협상 중”
2013-01-15 08:42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PC 제조업체 델이 사모펀드들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델은 협상 초기 단계이지만 최소 2개 사모펀드 회사와 상장 폐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소식통은 자금조달과 투자회금 회수 등의 변수가 남아있어 논의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부 대형은행도 관련 인수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3위의 PC제조업체인 델은 최근 태블릿 시장이 커지며 PC 시장이 위축되면서 매출이 줄었다.
소식이 전해진 후 증권시장에서 델의 주가가 한때 12%나 상승했다.
델의 시장가치는 지난 11일 현재 189억 달러(약 19조9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