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팜텍, 자이데나 멕시코 임상시험 승인 획득

2013-01-14 11:14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동아팜텍은 신약 ‘자이데나(성분명:유데나필)’가 멕시코 보건부의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발기부전증과 전립선비대증을 동시에 갖고 있는 환자에 대해 하루 한번 한 알 복용으로 두 가지 질환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두 가지 질환 (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의 동시 치료효과 평가는 일리릴리(Eli Lilly)사의 시알리스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임상시험은 유데나필 25·50·75mg의 용량의 시험약을 매일 하루에 한 알씩 투여하게 되며, 위약대조군까지 모두 4개의 군으로 총 900명에 이르는 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시험약은 CGMP 국제규격에 맞춰 미국 임상시험약 제조회사를 통해 생산을 완료했다.

동아팜텍은 “이번 멕시코 임상시험 진행은 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동시 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치료제 개발의 시작이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올해 상반기에 임상을 개시해 빠르면 내년 중에 멕시코에서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