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올해 실적 개선될 것" <하이투자證>

2013-01-14 09:05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구조조정 이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합병한 수학교육부문의 부실 정리와 스쿨교육부문 철수로 인한 비용이 늘어 수익이 줄었다"며 "구조조정으로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법정관리 중인 모기업 웅진홀딩스가 회생을 위해 웅진씽크빅을 매각 대상에 포함하면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며 "매각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웅진그룹 회생을 위해서는 웅진씽크빅의 이익 증가가 절실하기 때문에 향후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웅진씽크빅은 1980년부터 교육 및 출판사업을 해왔다. 2007년 지주회사로 전환되면서 기존 교육 및 출판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웅진씽크빅으로 출범했다. 주요 자회사로는 웅진패스원, 캠퍼스미디어 등이 있다. 최대주주는 웅진홀딩스로 지분 28.3%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