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하수처리장 신설
2013-01-13 15:24
‘하루 4만3000톤 처리’<br/>‘2020년 인구 98만 증가 대비’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2015년까지 화도읍 월산리에 공공하수처리장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하수처리장은 하루 1만70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규모로, 화도읍 월산지역과 수동면 지역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현재 화도하수처리장은 하루 4만30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시는 2020 남양주시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남양주시 인구가 98만8000명으로 증가, 현재 운영중인 화도하수처리장으로는 용량이 부족하다고 판단, 하수처리장을 신설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수처리장 신설을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왔으며, 지난 10일 신설 승인을 받았다.
시는 총사업비 500억원 중 올해 환경부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비를 받아 2015년말까지 하수처리장을 완공한다는 목표다.
현재 부지결정 및 설계용역, 처리장 설치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또 시는 하수처리장 신설과 병행해 화도읍 묵현천과 수동면 구운천에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 하수관거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도하수처리장에 강우시 하루 8만6000톤의 초기우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화도읍과 수동면 지역의 노후관거 정비와 하수처리장 신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원활한 하수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