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은 국민신뢰 회복 및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8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원전산업 종합 혁신방안’ 중 조직 및 인적쇄신의 일환으로 원전 본부장 및 처장급 간부에 대한 사내외 공모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 공모에서 그동안 사내직원으로만 임명해왔던 원전 본부별 본부장을 처음으로 사내외 구별없이 공개모집하여 선발할 계획이며, 추가적으로 구매, 품질, 해외사업분야의 처장급 간부도 사외공모를 시행하기로 했다.

원전 본부장 및 처장급 간부 공모는 14일에 공고를, 지원서는 21일까지 접수하며, 한수원 홈페이지(http://www.khnp.co.kr)를 통해 이뤄진다.

김균섭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외부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함으로써 한수원의 조직문화를 한 단계 더 일신하는 한편 경영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여 더욱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분야에서는 지속적으로 ‘외부 수혈’을 실시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