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해 '생태교통 수원 2013'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가 핵심사업

2013-01-11 14:34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은 11일 행궁동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10구단 유치와 함께 ‘생태교통 수원 2013’사업을 올해 2대 핵심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올해 9월 한 달 개최되는‘생태교통 수원 2013’행사는, 현재의 자동차 중심에서 무동력 이동수단인 보행 자전거 등의 교통체계로 도시 구조를 전환하는 사업”이라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환경도시로서의 세계적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시범지역인 행궁동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보존을 위한 규제로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했었다”며 “ 이곳을 주택개량, 도로개선, 전선 지중화, 옛길 복원 등 사업으로 전통이 살아있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어 ▲어려움을 함께 하는 따뜻한 복지 ▲소통과 참여의 신뢰행정 ▲시민이 감동하는 열린 스마트 행정 ▲실속있고 내실 있는 수원 경제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 공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그린시티 ▲가치가 살아있는 고품격 문화 등을 7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에 그물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지방자치와 분권 시스템으로 지방 재정권과 행정권을 실현하는 100만 도시 ‘수원형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특히,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로 프로축구와 함께 균형발전을 통해 진정한 스포츠 메카로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올해 신년 화두를 우주우항(遇主于巷.시민 주인, 시민 중심 행정)을 선정해,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시민을 위한 현장행정에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