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46개 정부부처 업무보고 시작
2013-01-11 10:28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1일 오전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을 시작으로 46개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절차에 돌입했다.
첫날인 오늘은 △국방부(외교국방통일분과.오전 9시) △중소기업청(경제1분과.오전 10시) △문화재청(여성문화분과.오후 2시) △보건복지부(고용복지분과.오후 2시) △기상청ㆍ환경부(법질서사회안전분과.오후 3시)의 업무보고가 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국방부 업무보고에,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중소기업청 업무보고에 참석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인수위 도착 후 기자들에게 별다른 언급없이 곧바로 집무실을 거쳐 업무보고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이어 10여명의 국방부 실.국장들이 업무보고 자료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상자를 들고 회의장으로 입장했다. 박 당선인은 업무보고에는 참석하지 않고, 업무보고 일정이 끝난 후 인수위로부터 총괄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인수위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새로운 정책을 생산하기보다는 국정현안 파악과 대선공약 구체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새 정부가 추진할 주요 정책의 이행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주요 정책의 재원확보 방향, 정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난항 등에 대한 해법을 중점적으로 챙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수위는 부처별 업무보고에 이어 분과위별 검토작업ㆍ분과위별 국정기획조정분과위 제출ㆍ국정기획조정분과위 총괄종합ㆍ당선인 보고 등 5단계 프로세스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