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Jeep, 글로벌 시장 ‘판매 질주’

2013-01-10 10:11
1999년 이후 최다 판매량 기록

Jeep 브랜드가 2012년 총 70만1626대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 역대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사진=크라이슬러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크라이슬러 그룹은 Jeep 브랜드가 2012년 총 70만1626대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 1999년 67만494대 판매 이후 역대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과 북미 시장에서 각각 19%와 13% 성장한 Jeep 브랜드는 3년 연속 2자리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94%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으며, 유럽 시장 29%, 라틴아메리카 시장 18%의 판매 증가를 보여줬다. 중국 시장에서는 무려 107%의 성장세를 보이며 주력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고, 미국 SUV 시장에서는 1위를 재탈환했다.

모델별로는 22만3196대가 팔린 그랜드체로키가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으며, 19만4142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한 랭글러가 뒤를 이었다. 컴패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을 넘어서 Jeep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했다.

Jeep 브랜드는 한국 시장에서도 전년대비 35.96% 성장한 2794대를 판매해 국내 진출 이후 역대 최다 연간 판매를 달성했다.

정일영 크라이슬러코리아 마케팅 총괄부장은 “지난해 Jeep 브랜드는 아웃도어와 레저 활동을 증가 등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프로그램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