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슈퍼볼 광고까지 점령…'지상 최대 광고쇼'에 등장

2013-01-09 20:41
싸이 슈퍼볼 광고까지 점령…'지상 최대 광고쇼'에 등장

싸이 슈퍼볼 광고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싸이가 해외에서 첫 광고를 찍었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싸이가 지난주 미국에서 첫 광고로 견과류 스낵업체의 인기 상품 '원더풀 피스타치오(Wonderful Pistachios)'의 슈퍼볼 광고를 찍었다"고 밝혔다.

싸이는 녹색 정장을 입고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노래를 30여초 가량 부를 예정이다.

싸이의 광고 출연이 눈길을 끄는 것은 슈퍼볼 경기 도중 상영되기 때문.

슈퍼볼은 미국 스포츠계 최대 이벤트로 광고비가 초당 1억~1억4000만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를 통해 "슈퍼볼은 내게 너무나 큰 일이다. 미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것도, 슈퍼볼 광고에 출연하는 것도 결코 꿈꾸지 못한 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