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俄, 제8차 전략안보대화 8~9일 개최
2013-01-08 11:17
중국과 러시아간 제8차 전략안보대화가 8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의 초청으로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일행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러 전략안보대화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략안보대화에서는 양국간 외교·군사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동북아 안보문제, 미국의 아시아 회귀전략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등 주요 안보 현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중국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러시아 방문, 상하이협력기구(SOC) 확대방안, 시리아 사태나 이란 핵 문제 등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전략안보대화를 개최해 정치·군사·외교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