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간지 소지섭 래퍼 앨범 제작기 엠넷에 공개
2013-01-08 10:43
소지섭. CJ E&M 제공 |
엠넷은 2013년 계사년을 맞아 연각 프로젝트 '콜라보원'의 첫 주자로 소지섭을 선택했다. 소지섭은 1월 중 래퍼로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 과정에서 국내 뮤지션이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콜라보원' 프로젝트는 가수가 아닌 아티스트가 뮤지션과 만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 엠넷은 매월 음악을 사랑하는 스타를 선정해 뮤지션과 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엠넷은 KM과 엠넷을 통해 생방송되는 음악 차트쇼 '뮤직 트라이앵클'을 통해 소지섭의 앨범 발표에 앞서 3주간 제작과정을 공개한다. 9일부터 소지섭의 음원 녹음 현장 스페셜 영상부터 전파를 탄다. 예고편에서 소지섭은 리듬을 타면서 수준급 랩실력을 선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소지섭은 모든 곡의 가사를 쓰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소지섭은 연기 외에도 랩에 관심이 많았다. 2008년 8월 지라는 예명으로 디지털 싱글 '고독한 인생'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싱글 '미련한 사랑', 2011년 디지털 싱글 '픽업 라인', 2012년 3월 미니앨범 '북쪽왕관자리' 앨범을 발매했다. 단순한 이벤트성이 아닌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꾸준히 작업을 해오고 있다.
엠넷 강희정 팀장은 "엠넷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채널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였다"며 "기성 뮤지션과 비뮤지션의 새로운 조합을 선보이는 콜라보원 프로젝트는 음악으로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엠넷의 '뮤직 메잌스 원'을 가장 잘 실현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지섭의 이번 앨범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무대 활동은 없다. KM '뮤직 트라이앵글'이 소지섭이 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창구다. 제작진은 "앨범 제작기를 통해 래퍼 소지섭의 음악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