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젊음 유지하는 실버케어 상품 인기"
2013-01-06 12:42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형마트에서 관련 상품 매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을 관리하고 젊음을 유지하는 실버 케어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작년 디지털 파크 건강 가전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40.1% 증가했다.
특히 반신욕기·안마기·족욕기·디지털 체중계·혈당계 등 스스로 몸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가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롯데마트 측은 "디지털 파크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32%를 차지하면서 건강 가전 매출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젊음을 유지·관리하는 상품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머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볼륨 샴푸'는 매출이 30.2% 상승했다. 거품 염색약도 182.4% 매출이 커졌다. 반면 과거 대표적인 실버 상품이었던 성인 기저귀는 매출이 1.6% 줄었다.
김보현 롯데마트 디지털파크 상품팀장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헬스케어 상품 위주의 건강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에는 일반 건강가전 외에도 의료기기 등으로 상품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