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FTA활용 석사과정 7개 지원대학 선정
2013-01-06 12:00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기획재정부(장관 박재완)는 ‘FTA활용 비즈니스 석사과정’ 지원사업에 서울대, 성균관대, 충남대, 경북대 등 7개 대학이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 절차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 인재수요에 부응하고 FTA와 지역산업에 정통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도권 3개 대학, 비수도권 지역은 광역권별로 4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FTA활용 애로를 해결해 줄 전문가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총 14개 대학(15개 과정)이 신청해 서면심사 및 대학 발표평가를 거쳤다.
신입생은 대학별로 학부졸업생, 중소기업 재직자를 중심으로 직장인 또는 FTA관련 공무수행자 중에서 자율 결정해 선발하며, 수업형태 등 학사운영도 대학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할 계획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대학에 확인 가능하다.
정부는 올해 대학별 교육과정 운영비·장학금 등 일부(학교별 9000만원 내외)를 재정 지원하고, 이후에도 오는 2017년까지 재정지원을 통해 이들 대학을 FTA활용 전문인재 양성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원금 일부를 장학금 지급 또는 등록금 감면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함으로써 관심과 참여를 촉진할 방침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 FTA활용을 선도할 전문인재 공급기지 역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FTA활용을 사회,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킴으로써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