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동급식 전자카드 이용 편리해진다"
2013-01-06 11:15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 중 부모가 없거나 있더라도 질병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어린이에게 서울시가 지급하는 전자카드인 '꿈나무카드'의 이용이 오는 7일부터 더욱 편리해진다.
서울시는 편의점 중 GS25와 CU에서만 쓸 수 있는 '꿈나무카드'를 오는 7일부터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꿈나무카드'를 사용 가능한 편의점 수는 3353곳에서 5156곳으로 1802곳 늘게 됐다.
이번 가맹점 확대를 통해 편의점 이용을 원하는 꿈나무카드 수혜 아동은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더욱 가까운 편의점을 택할 수 있게 됐다. 명절 연휴로 휴점하는 편의점이 생기는 때나 혹한·폭설 등으로 멀리 이동하기 어려운 시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이번 편의점 가맹 확대는 꿈나무카드를 사용하는 아동들이 편의점을 많이 이용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편의점 이용을 원할 경우 자신의 현 위치에서 더 가까운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아동급식의 질적 향상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