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규 건단연 회장 “건설산업, 기술경쟁력 제고·경영내실화로 도약해야”
2013-01-04 18:22
2013 건설인 신년인사회, 총리 등 1000여명 참석 성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 회장이 “국내외 지나친 저가출혈경쟁에서 벗어나 기술경쟁력 제고와 경영내실화를 기해야 할 것”이라며 “저출산·고령화와 삶의 질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사람 중심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4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건단련 주최 ‘2013 건설인 신년 인사회’에서 “건설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혁신과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인사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강길부 국회기획재정위원장, 조현룡 의원, 김영주 의원, 이지송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광재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및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최 회장은 “풍요와 재물을 상징하는 뱀띠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하고 국민살림도 좋아지기를 기원한다”며 “건설산업도 윤리경영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황식 총리는 신년인사를 통해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 상태지만 긴 안목을 갖고 대처해 나간다면 건설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건설업계의 변화와 쇄신을 지원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사회는 이어 권도엽 장관 등의 건배사와 정우택 국회의원 등의 새해 덕담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