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 전북도민 및 출향민 102만명이 참여한 10구단 유치 지지 서명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영·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추진위원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전북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가 오는 7일 전북도민 및 출향민 102만명이 참여한 10구단 유치 지지 서명부와 대형사인볼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달할 예정이다.

7일은 부영·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추진위원회가 창단 신청서를 KOD에 접수하는 날이다.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난해말까지 전북도민과 향우회원 서명 및 온라인 서명 등을 통해 총 102만명분의 서명부를 작성했다.

이연택 범도민유치추진위원장은 “전북도는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야구의 산실이자 역전의 명수라는 전통을 지녔다”며 “전북도가 10구단 연고지로 선정돼 대한민국 야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서울과 부산에 집중됐던 야구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킨 것은 군산상고와 호남야구 힘이 컸다”며 “야구 발전의 지름길이 지역분산, 지역연고라는 점은 미국과 일본의 사례가 보여준다”고 10구단의 전북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