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중국여행사 초청 정원박람회 팸투어 추진

2013-01-03 17:39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여행사 대표와 관계자 106명을 대상으로 정원박람회 팸투어 행사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상품 개발 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에 참여할 중국 여행사는 신강, 호남, 귀주, 복건, 강서성 등 중국 내륙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들 여행사 관계자들은 9일 순천만 방문을 시작으로 정원박람회장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다음날 10일 낙안읍성을 답사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오는 3월 로케트전기가 순천에 개장하는 시내 면세점 개장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이 없는 지역의 관광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시내 면세점 개장은 4월 20일 개최하는 정원박람회 시기와 맞물려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여행사와 항공사를 상대로 설명회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