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외국인 유학생 23명 서울시청 인턴 근무
2013-01-03 13:25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 소재 대학에서 유학 중인 독일·러시아·싱가포르·이란 등 11개국 출신 외국인 대학생 23명이 오는 4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서울시청에서 인턴으로 근무한다.
서울시는 3일 '제11기 글로벌인턴십' 프로그램에 신청한 총 160명 중 대학추천자·성적우수자·해당 업무 관련 언어 구사자 등을 고려해 최종 23명을 선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7주 동안 서울시 본청과 산하기관에서 외국어 능력을 활용해 세계도시 각 분야 자료 조사·분석 및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시각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정책연구 활동도 수행한다.
아울러 인턴 기간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방문하고 태껸 체험·북촌한옥마을 방문 등 서울을 체험하는 기회도 얻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여름·겨울방학에 서울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0기까지 44개국 출신 297명이 인턴과정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