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최대 분기실적 달성 전망 <메리츠證>

2013-01-03 08:35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작년 4분기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0만원에서 19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9조9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애플과의 특허 리스크가 희석돼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29조6000억원에서 올해 37조3000억원으로 26%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작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실적 확대가 이어졌다”며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3 판매 확대로 4분기 스마트폰 대수는 63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이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작년 대비 52% 성장한 3억3000만대 달성이 예상된다”며 “피쳐폰 비중을 줄이고, 스마트폰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평균 판매 상승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는 로직사업 확대와 모바일 반도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불어 ARM 기반 서버 CPU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어 다방면에 걸친 영역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