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뜨는 광명’만들었던 주요뉴스 주목

2012-12-29 13:5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한 해였지만 광명시는 가학광산동굴이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코스트고 개점,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유치 등 KTX 광명 역세권 활성화 기틀을 마련한 의미 깊은 해였다.

2012년이 저물어 가는 이 시점에 광명시가 추진했던 사업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았던 주요사업을 나열해 본다.

◆ 가학광산동굴, 꿈에 그리던 3D영화 최초 상영
세계적인 문화관광테마파크로 조성중

광명시는 가학광산동굴을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한국 동굴학회, 인하대학교, 한국광해관리공단 등과 가학광산동굴 복구 및 테마파크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가학광산동굴 개방 1년 만에 전국에서 12만명이 방문했으며, 세계 최초로 동굴내에서 ‘뽀로로’, 3D ‘해피피트2’ 영화를 상영하고 가학광산동굴 100년 스토리 책 출판기념회도 개최했다.

특히 결혼 앞둔 커플이나 부부에게 프러포즈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경기도 투자유치 중점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가학광산동굴을 세계적인 문화관광테마파크로 개발한다’는 광명시의 계획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코스트코 광명점 정규직 160명 광명시민 채용

코스트코 광명점이 12월 15일 개점하면서 정규직 160명을 광명지역 주민으로 우선 채용했다.

2013년 상반기 코스트코 본사까지 이전해 오면 KTX광명역 주변 개발의 촉매제 역할은 물론 연간 약 13억원 이상의 안정적 세수확충이 가능해 진다.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이케아도 2014년 말 개장목표로 진행중이다.

또 세계적인 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도 KTX광명역세권에 조성될 예정이다.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에는 400개 기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5000명의 고용유발효과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코스트코 광명점 입점 관련
市, 전통시장·골목상권 보호 상생 대타협

코스트코 광명점 입점과 관련해 시의 중재노력으로 코스트코 측과 광명전통시장·광명슈퍼마켓협동조합의 상생 대타협을 이뤄냈다.

코스트코 광명점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했는데 이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상생 대타협은 앞으로 다른 지역의 대형마트 입점과 관련해서도 상당한 파급이 예상된다.

시는 광명전통시장과 새마을시장을 정비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 전국 최초 ‘광명청년 Job Start 프로젝트’ 시행
사회적기업·마을기업 200명 신규일자리 창출

청년취업 문제해결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광명청년 Job Start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청년 구직자 100명을 채용하여 적성에 맞는 주요사업 현장에 배치하여 실무능력과 전문역량을 배양토록 해 12월 현재 참여자중 2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예비사회적기업인 ‘위드 B&C 카페’가 광명시청 종합민원실과 여성회관에 각각 문을 열어 장애인에게 일자리와 경제 자립에 크게 기여했다.

민선5기 출범 후 기존 2개의 사회적기업에서 14개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추가 발굴하여 총 16개의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을 창업, 2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자기주도 학습’ 사교육비 절감에 큰 효과
지자체 최초 ‘대학진학상담 박람회’ 성황리 개최

광명시가 지자체 최초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위해 마련한 ‘대학입시 진학상담 박람회’에 304명의 학생이 입시전문가에게 1:1 진학상담을 받았고, 중국 전문가 육성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명의 유학 장학생을 선발해 저소득가정의 자녀에게 4년간, 일반가정의 자녀에게 1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관내 초·중·고 학부모 등 1992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기본, 심화, 전문 3개 과정을 운영한 결과 사교육비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이 2014년 상반기 준공 및 개관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소하택지개발지구 근린공원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부터는 1년 앞당겨 무상급식 대상을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최대 규모 시립 ‘소하누리 어린이집’ 개원
보육수요 대비 ‘보육타운’ 건립 추진

광명지역 최대 규모로 시립 소하누리어린이집이 지난 9월부터 199명 정원으로 본격 운영되고 있다. 이에 앞서 8월 13일 시립 하안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철산3동 주민센터를 시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여 2013년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