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6일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로 새정치·새시대를 열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합동 토론회에서 마지막 발언 시간을 통해 “저는 이명박 정부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우리에게 간절히 필요한 것은 변화와 새로운 희망이라는 것 국민여러분 공감하십니까”라며 “지난 5년 국정을 맡아온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잘했다고 생각하면 계속해서 지지해주시고 잘못 했다고 생각하시면 정권을 바꿔주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동행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니편내편 편가르지 않고 다른 분들과도 대화하겠다”며 “계파, 정당이념을 뛰어넘어 대통합 내각을 구성하고 통합의 정치를하겠다. 야당과도 늘 국정을 결의하고 국정에 관해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 그런 정치의 기반위에서 이뤄질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로 민생을 살리겠다”며 “오로지 잘하느냐 못하느냐로 평가받겠다.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로 새정치·새시대를 열어주라”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