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올 들어 두번째 눈

2012-12-12 16:25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올 겨울 들어 베이징에 두번째 눈이 내렸다. 특히 이번 눈은 앞서 기상당국의 예보도 없었던 갑작스러운 눈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12일 새벽 6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 베이징 시내 평균 강설량은 0.1cm에 달하는 등 강설량은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눈으로 이날 아침 베이징 시내 출근길은 혼잡상태를 보였다. 오전 베이징 13개 지하철 노선은 일부 구간에서 서행운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선 오전 11시까지 항공편 총 4편이 취소되고 1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된 항공편도 12편에 달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13일 오후부터 한차례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