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2012-12-07 18:05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중동의 모로코와 요르단 및 중국 수주 지원을 위해 오는 8일 오전 출국한다.

권 장관은 먼저 10일 모로코에서 오마르 카바즈 국왕고문을 면담하고 푸아드 두이리 에너지수자원부 장관, 압델아지즈 라바하 건설교통부장관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모로코 세보우(Sebou)강 유역정비사업 수주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보우 강 유역 4만㎢에 약 6000억원 투자해 댐 건설 및 제방축조 등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12일에는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 이동해 제4차 아태지역 주택도시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는 70여개국 주택도시 관련 장관 및 유엔 해비타트,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국제회의다.

이 자리에서 아태지역 각국과 우리나라의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유망 분야인 신도시 건설에 우리업체 참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4년 열리는 차기 장관회의 유치활동도 전개한다.

권 장관은 이라크 모하메드 사히브 알-다라지 건설주택부 장관과 요르단 야히야 키즈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동 국가 내 신도시 개발 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으로 자리를 옮겨 14일 중국 양촨탕 운수교통부장관을 만나 한·중간 해운 및 물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