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공약 발표

2012-12-07 19:49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어버이날인 5월 8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인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당 정책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어버이를 찾아뵙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녀가 부모를 봉양한다면 상속이나 주택분양 등에서 혜택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거나 확대키로 했다.

임플란트를 포함한 틀니의 지원 대상도 현행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원 범위도 부분 틀니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마다 실버고용지원센터를 세워 경력, 전문성, 적성, 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경로당 냉난방비 문제 등을 해결키 위해 기본 운영비로 월30만원을 지급하는 공약도 제시했다.

기초노령연금의 경우 문 후보 측이 이미 복지부문 공약에서 밝힌 것과 같이 2배로 인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