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대학내 FTA 강좌 지원액 2000→4000만원 늘려
2012-12-07 11:50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정부가 내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강좌를 운영하는 대학에 대한 지원액을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7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지역 FTA활용지원센터 워크숍’에서 “FTA 관련 인력을 늘리기 위해 추진돼 온 대학 FTA강좌를 개선키로 함에 따라 한 학기 단위로 열리던 강의를 1년 단위로 바꾸고 대학별 지원한도도 두 배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무역분야 퇴직인력의 경험을 활용하기 위한 FTA 전문컨설턴트 양성교육도 내년에도 계속 지속해 3차례에 걸쳐 12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동안 중소기업진흥공단, 원산지관리원 등에 위탁했던 ‘FTA 닥터’ 컨설팅 사업을 관세청과 중기청으로 이관해 전문성을 살려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용만 무역협정지원단장은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정부와 유관기관의 FTA활용지원사업을 충분히 활용하되, 기업 스스로의 FTA 활용능력 제고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