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배심원장 소송연루 재판당시 몰라”

2012-12-01 14:02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애플은 삼성전자와의 특허 소송에서 배심원장이 과거 소송에 연루됐던 사실을 재판 당시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평결 이후 삼성 측이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 배심원단 대표 벨빈 호건이 과거 소송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안 변호인과 소송 팀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호건이 소송 연루 사실을 함구, 편향적으로 재판에 참여해 기존 평결이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너제이 법원은 내달 6일 공판에서 호건의 편향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