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재정집행률 82.3%..지난해보다 2.1%P↑

2012-11-27 15:21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기획재정부는 올해 10월 말 현재 연간 재정집행 계획 276조8000억원 가운데 227조9000억원을 집행, 집행률이 82.3%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러한 10월 기준 재정집행률 82.3%는 2010년 10월에 비해서는 1.3%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홍동호 재정부 정책조정관리관은 이날 열린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올해를 한달여 앞두고 모든 부처ㆍ공공기관이 총력을 다해 이월ㆍ불용 최소화 대책의 올해 집행률 목표인 96.7%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아직 경기회복세가 미약하고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는 재정이 부진한 경제상황을 받쳐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안 국회 통과 즉시 사전 집행준비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